(교수회) 교수 신분 및 평가 관련 규정의 제정, 개정에 대하여 (2020. 02. 07)
존경하는 교수님,
새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모두들 걱정스럽고 행동의 많은 제약을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건강 관리 잘 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어제 교수 신분 및 평가 규정안을 본부에서 받아보고, 교수회에서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바로 의견 수렴 편지를 보내드린 바 있습니다. 방학 중 주말인데도 많은 교수님들이 의견을 적극 보내주셨습니다. 관심을 가져주시고, 의견을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교수회에서는 의견 수렴과 별도로, 교수와 관련된 아주 중요한 규정을 제정,개정하면서 교수 의견 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절차를 진행한 본부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절차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이 문제를 풀기로 하였습니다.
1. 인센티브안은 교수회에서 연구 및 의견 수렴을 통하여 새로운 안을 마련한 후 본부와 최종안을 합의하여 내년도 이후에 시행한다.
2. 교원복무규정과 연구년제 규정에 대해서는 다음 주 인사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문제점을 검토하여 수정안을 마련한다.
대학 상황이 다소 어렵더라도 본부는 교수들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억압하는 방향으로 행정을 진행해서는 안 됩니다. 구성원들의 투표로 구성한 본부에서는, 절차적 민주성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구성원에 대한 존중의 자세를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교수회는 앞으로도 교수님들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련 내용에 대해 의견이 있으신 분은 이후에도 좋은 의견 보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교수회 의장 이정복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