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회 성명서 2025-1] 특별연구년제 관련 교수회 입장 안내
존경하는 교수님들께,
최근 문제제기가 되고 있는 특별연구년제에 대한 제10대 교수회의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대구대학교 특별연구년제는 제9대 교수회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가 되어 온 제도입니다. 본래 이 제도는 소속 전환 대상 교원의 신분 불안을 최소화하고, 학과의 교원을 내부에서 우선 확보함으로써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적 아래 도입되었습니다. (아래 ‘특별연구년제 지침’ 참고)
그러나 제10대 교수회는 이 제도가 과연 이러한 목적을 충실히 달성하고 있는지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며, 많은 교수님들과 함께 그 문제점에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제도는 2023년 6월 3일 처음 제정된 이후 단 한 차례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3년 11월 13일, 2024년 3월 1일, 2025년 1월 14일 등 짧은 기간 동안 세 차례나 개정이 이루어졌습니다.
더 나아가, 2024년 3월 1일자로 특별연구년 교원 및 유예 교원을 선정·통보하면서 동일한 날짜에 규정을 개정하는 등 제도의 운영 과정 또한 안정적이지 못하고, 졸속적으로 진행되었다는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제도 자체의 근본적인 신뢰성과 정당성에 의문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에 제10대 교수회는 특별연구년제의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미 교무처와의 간담회에서도 관련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한 바 있습니다. 현재 교수회는 8월부터 각 부처와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진행 중이며 남은 부처와 간담회가 마무리 되면 논의된 현안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교수님들께 공유드릴 예정입니다.
또한, 정리된 현안과 함께 특별연구년제의 문제점은 총장 면담을 통해 제도의 개선을 강력히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후 본부와의 협의 진행 상황은 신속하게 모든 교수님들께 안내드리겠습니다.
항상 교수회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뜻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미래를 여는 제10대 교수회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