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2022-6] 8월, 총장의 학교 경영은 ‘가시화’되어야 한다
교수회 성명서 2022-6
8월, 총장의 학교 경영은 ‘가시화’되어야 한다.
오늘로 총장 취임 한 달이다. 7월은 본격적 학교 경영을 위한 총장과 본부 보직자의 준비 기간으로 이해된다. 8월은 7월과 달라야 한다. 7월이 준비하는 달이었다면 8월은 실행하는 달이 되어야 한다. 이에 교수회는 우리 대학이 처한 엄중한 상황을 재차 환기하며 총장과 교무처, 기획처, 사무처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총장은 학교 경영과 관련된 주요 일정을 공개하라!
구성원은 총장의 주요 일정이 궁금하다. 학교 경영과 관련된 총장의 주요 일정은 구성원에게 공개되어야 한다. 주요 본부부서의 일정도 그렇다. 7월 한 달, 구성원은 오로지 입학처의 입시 활동 계획에 대해서만 교내게시판(7월 14일 ‘7월 중 입학 관련 주요 활동 및 계획 안내)을 통해 인지하고 있다. 총장과 본부부서의 주요 일정에 학교 경영의 방향이 보여서 이렇게 요구한다.
-교무처는 신속 행정을 실행하라!
코로나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교무처는 2학기 수업 운영 방침을 신속히 밝혀야 한다. 이미 상당 대학이 2학기 수업 지침을 학생과 해당 교원들에게 안내한 상태이다. 우리 대학 교무 행정은 타 대학에 비해 그 속도가 늦다는 게 교원들의 일반적 판단이다. 이 외 교무처는 8월 학과장 회의에서 앞으로 4년 현 본부가 집행하고자 하는 교무 행정의 기본 방향을 밝혀야 한다.
-기획처는 계획 행정을 실행하라!
8월 학과장 회의는 통상적인 회의이지 않아야 한다. 8월 학과장 회의는 기획처가 우리 대학의 운영 기조(교육편제, 예산편성)를 밝히는 마스터플랜 공론장이어야 한다. 총장은 선거 운동 기간 내내 교육편제, 균형예산에 대해 자신 있다고 여러 번 공언했다. 기획처는 총장 공약의 핵심인 교육편제, 예산편성 계획을 8월 학과장 회의에서 밝혀야 한다.
-사무처는 현장 행정을 실행하라!
보수되지 않은 학교 시설이 한둘이 아니다. 철 지난 현수막도 상당하다. 망하는 조직은 시설을 먼저 방치하는 법이다. 사무처는 예산 사정을 확인, 단계적으로 학교 시설을 개보수해야 한다. 또한 주요 부처 사무실의 대학본부 이전을 포함 우리 대학 공간의 합리적 조정 계획에 착수해야 한다. 사무처의 현장 행정으로 우리 대학 캠퍼스의 재창조를 기대한다.
8월이 시작되었다. 총장 선거가 끝나고 한 달이 지났다. 교수회는 총장과 보직자들에게 8월부터는 학교 경영의 노력이 가시적으로 실행되기를 촉구한다. 그리고 그 실행은 구성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신속히 예고되고 안내됨으로써 대학본부와 구성원 소통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교수회는 지난 6월 총장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한 세 분 교수들께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공개적으로 드리는 바이다.
2022년 8월 1일
제8대 교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