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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교수회 통신 제7대 1호

등록일 2020-02-17 작성자 교수회관리자 조회수 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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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교수회 통신     

71

 

 

발행일: 2020215

편집: 이강현(사무국장), 이희정(소통 간사)

 

 

 

 

 1. 대구대 교수 칼럼

 2. 공지사항

 3. 교수회 활동 보고

 4. 알아두면 유용한 내용!

 5. 자료실

 

 

 

 1. 대구대 교수 칼럼: 이정복 (교수회 의장, 한국어문학과)


 

위기에는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2020학년도 개강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신종 폐렴 바이러스로 나라 안팎이 아주 어수선합니다. 모든 교수님들, 건강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몇 년 전부터 지속되어 온 대학의 위기, 특히 지방대학의 위기를 체감하고 있는 우리 구성원들에게 폐렴 바이러스 유행은 심리적인 이중고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방역 당국에서 적극 대응하여 바이러스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차분하게 위기를 극복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의 위기 또한 적극적인 대응 노력이 있다면 체질 개선을 통해 장기적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것입니다.

많이 알고 계시겠지만 대학 본부에서는 대명동 캠퍼스 재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경산 캠퍼스의 지리적 한계 때문에 갈수록 약화되는 입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간이 적게 드는 일부 단대를 대명동으로 옮기려 하는 것입니다. 조금 늦은 감은 있으나 지금이라도 교육부의 허가를 받아 이 사업이 잘 진행된다면 두 캠퍼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단기적 입시 경쟁력 강화는 물론이고 대학의 장기적 생존과 발전에 직접적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본부에서는 겉으로 보이는 이러한 시설 투자에 멈추지 말고 대학의 질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에도 앞장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과거에도 지금도, 대학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 교육과 연구를 통한 사회 발전 기여에 있는 만큼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교수들의 연구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더없이 중요합니다. 10여 년 전 우리 대학이 교육 중심 대학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교수들의 사기와 연구 의욕을 꺾었던 일부 보직자들이야말로 대학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떨어뜨린 장본인들입니다. 연구를 포기하고, 수준 높은 연구 결과도 내지 못하면서 제대로 된 대학으로 생존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언어도단이거나 사기입니다.

 

현재 우리 대학의 교육은 또 어떻습니다. 교육을 어떻게 충실히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과 노력에는 관심 없고 오직 비용 절감이 모든 교육 정책의 방향과 기준이 되어 버린 지 오래입니다. 외부 사업 결과 보고서 작성을 위한 잡다한 일회성 행사 위주에 너무 많은 관심과 비용이 낭비되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하시는 교수님들이 많습니다.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관련 부서가 지표 관리에만 허덕댄다면 학생들의 수준과 만족도를 높이는 경쟁력 있는 교육을 수행하기 어렵습니다.

 

경쟁이 극도로 심한 자본주의 사회에서도 잘 만든 상품, 명품은 꿋꿋하게 버틸 수 있습니다. 우리 대학도 명문 대학이 되어야 위기 때마다 흔들리지 않고 미래로 나갈 수 있습니다. 세계의 모든 명문 대학은 한마디로 연구 잘하고 교육 잘하는대학입니다. 우리 대학의 선배 교수님들은 연구 의욕과 능력을 갖춘 젊은 후배 교수님들을 격려하고, 대학 본부는 그분들이 사회에서 주목받는 큰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제도적, 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해야 합니다. 또 우수한 연구 성과를 교육에 긍정적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교재 개발, 혁신적인 교과목 개발에 더 투자해야 합니다. 좋은 연구, 좋은 교육 성과를 내신 교수님들의 노력에 충분한 보상도 해 드려야 합니다. 모두가 잘하기는 어렵겠지만 적절한 역할 분담을 통해 탁월한 능력을 갖추신 교수님들을 지원하고 응원함으로써 모두가 잘 나가는 명문 대학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시설에 몇 백 억 투자하는 것보다 교육과 연구의 실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몇 십 억의 투자가 더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장기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음을 본부에서는 직시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외화내빈(外華內貧)의 체질로는 험난한 생존경쟁에서 오래 버티기 어렵습니다. 보직자 가운데서도 특히 교육과 연구 관련 일을 맡으신 분들은 비용 절감과 구성원 통제에 힘을 쏟을 것이 아니라 교수님들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진흥하는 데 행정의 최대 목표를 두어야 할 것입니다.

 

위기일수록 격려와 사기 진작을 통한 사람에 대한 적극적 투자가 최고의 투자입니다!




 2. (지난) 공지사항

 

 [교수회] 찾아가는 교수회를 운영합니다.

운영 기간: 202023()부터 214()까지 2

 

운영 방식: 단대 교수회, 학과, 임용 동기회 등에서 단체로 대화 신청

 

대화 주제: 교수 및 대학과 관련된 모든 내용 (민원, 제안, 요구, 격려 등)

 

대화 시간 및 장소: 신청하시는 교수님들이 편하신 시간과 장소 지정

 

신청 기한 및 방법: 129일 수요일까지, 교수회 이강현 사무국장에게 교내 메일로 신청

대학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간의 충분한 정보공유와 원활한 소통이 필수적입니다. 교수회에서는 선거 공약으로 말씀드린 것처럼 방학 동안에 찾아가는 교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교수님들과 적극적인 자세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여름방학 때는 신청 없이 정해진 기간에 교수회에서 교수님 연구실을 돌며 개별적으로 대화할 예정입니다.

교수님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3. 교수회 활동 보고


회의 일시

활동 내용

2019. 12. 30.

 

- 임금인상 부분 진척 사항 점검 (내년 5월에 특별 상여금 형식으로 20억 예산 배정)

. 교수 노조 설립 관련 논의 (우리 대학에서는 당장 교수 노조를 설립하지 않고 법안 통과 및 전국 대학 움직임을 보고 대응)

. 2020년 명절 선물 11차례 진행 총장께 요구: 구성원 사기 진작

. 교수회 홈페이지 메인 페이지 문구 수정: 이강현국장

 

2020. 01. 02.

 

- 1/2 목요일 2시 기획처장 면담: 2020학년도 예산 심의/조정안 설명

- 2020년 대구대학교 예산안 설명 (구체적인 액수는 대외비로 회의록에는 명시하지 않음.)

- 적립금 인출 사용 계획

1) 동문회관 및 체육관 건립사업

. 동문회 기금 + 적립금을 집행하여 건립 추진 계획

. 어려운 시기에 구성원들에게 동문회관 및 체육관 건립에 대한 합리적 설득이 필요함

(교수회 의장)

. 동문회 기금 활동 촉구를 위한 법인의 선노력 추가 목적 (기획처장)

. 구성원의 동의를 구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교수회 의장)

2) 대명동 캠퍼스 건립 사업

. 대구대학교 입시경쟁력 향상 및 재학생 충원율 향상을 목적

. 경산캠퍼스-대명동캠퍼스는 약 25km 떨어져 있어, 요건은 충족되지 않으나 교육부 문의 결과 안건 상정시 심의 낙관적 (기획처장)

. 대학설립심사위원회 부결시라도 대명동 캠퍼스 부지 매입은 부동산을 적립 형태 변경

(기획처장)

. 규정/법적 완결 없이 대명동 캠퍼스 이동 단대/학과 선정 등을 구성원과 논의하는 것은

혼란을 야기함. (교수회 의장)

3) 동편 부지 매입

. 퓨처모빌리티 사업의 구체성 없이 동편 부지 매입을 하는 건 위험 부담이 너무 큼.

(홍원기 부의장)

. 퓨처모빌리티 사업은 민간투자로 불확실성이 크지만,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2020년 산학 협력단 신청 예정)을 위한 부수적 목적도 있음. (기획처장)

. 대명동 캠퍼스 건립 사업과 마찬가지로 추후 미매입 토지 교육용 부지 규제 해제 대비 및 적립금 일부를 부동산으로 형태 변경. (기획처장)

- 교수회 2020년 예산안에 대한 의견 전달

1) 연구 승진 점수 상향, 연구의 중요성에 대한 정책이 시행되면서 연구와 관련된 예산은 2019년과 동일하게 축소한 것은 문제임 (교수회 의장)

. 게재 장려금 2019년과 동일하게 60% 삭감한 예산 그대로 반영됨. (교수회 의장)

. 연구처를 통한 의견 수렴 및 전달이 필요함. (기획처장)

. 연구의 중요성에 대한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총장 혹은 기획처장의 정무적 판단이 필요함. (교수회 의장)

2) 균형 예산을 시행하면서, 동문회관 건립, 토지 매입 등 적립금 인출에 대한 구성원에게 설 명 없이 집행 계획을 세우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 (교수회 의장)

- 기타

1) 등록금 수입 감소는 1주기 구조개혁 시 정원 감축으로 인한 요인 (기획처장)

2) 20213주기 대학 구조개혁 평가 대비를 위한 정원 감축 계획 문의: 2021년 입시 결과를 토대로 정원 감축 계획 수립 (기획처장)

3) 인센티브 집행은 법적 문제 소지에 따라 2019년 회기에 처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 되어 2월 중 지급하도록 이사회 설득하고자 함. (기획처장)

 

2020. 01. 08

 

- 7대 교수회 간사단 회의

. 서요성 교수 (독어독문, 기획), 윤민화 교수 (산업복지, 복지), 임윤수 교수 (융합예술, 교무),

김지영 (경찰행정, 교권), 이희정 교수 (한국어문학, 소통)

- 자유토론

. 여교수 비율 20%정도, 여교수 의견 청취 소통 창구 필요

. 법률 자문단 구성: 지유미 교수, 김지영 교수

. 승진요건 강화 등 본부의 정책 혼란성이 심함

. 교수회의 기본적 역할은 교수의 권익 혹은 피해에 대한 변호 및 보호

. 대학발전위원회는 문제점 제도화 및 새로운 방안 제시로 운영 계획

. 연구/교육/재정건전성/복지강화를 위해 7대 교수회의 역할이 중요함

. 중견 교수 혹은 신임 교수의 적극적 발언의 계기가 되도록 교수회 이미지 전환

. 찾아가는 교수회 홍보 : 동기 교수회 등

. 교수회가 본부 정책의 정보 공유가 되었으면 함.

 

2020. 01. 20.

 

- 교무처장, 겸임교원 임용 문제 및 202041일자 교원확보율 설명

. 201941일 대비 3%이상 감소 (202016일 기준 81.74->78.04)

. 이직, 해임, 겸임교수 강의 축소로 인해 감소

. 겸임교원 추가 강의 배정 및 신규 임용, 외국인 교수 임용으로 81.82% 예상

. 교무처의 외국인 교수 채용인원 감소로 재정 건정성 및 교원 확보율 임시 대책

- 기타 논의

. 폐강, 분반 기준 완화로 인한 행정 혼란

. 이직, 겸임교수 강의비율 등은 불가예측으로 인한 것이라 교수들의 이해 필요

. 승진조건 강화 문제와 관련된 연구 지원 확대 필요성 토론

 

2020. 01 .21.

 

- 7대 교수회 교권수호위원회 회의

. 홍원기 부의장, 김수연 교수, 서요성 교수, 김상호 교수 (경찰행정), 권순우 교수, 김지영

교수, 지유미 교수 6인 위원회 활동

. 교수 민원 제기, 징계, 인사 등 교권과 관련된 일에 법적 자문 지원

- 현안 논의 : 2020학년도 적용 승진 기준 상향에 대한 자유 토론

. 의견 수렴 및 제도 시행을 위한 행정적 절차 오류 지적

. 경과 규정, 적용 시점, 평가 시점 등 모호한 점이 많아 승진 불이익 발생 우려

. 규정 업적 평가 기준 제시 없이 승진 규정 의견 청취는 정보를 모르는 상태에서 정확

한 내용을 파악하기가 어려움.

. 관련 토론 내용을 교수회 승진 규정 개정안에 대한 의견으로 전달

. 21일 초안 작성, 22일 검토, 23일 교무처장에게 메일 발송

 

2020. 02. 05.

 

- 2015년 동편 학생 복지관 증축 "전기공사 및 정보통신공사 미 분리 발주" 관련

당시 사무처장 검찰 피고발 사건 탄원서

. 비리 소지가 없다는 조건 및 교수 보호 차원에서 교수회 의장 탄원서 서명 동참

. 당시 현황 파악을 위해 사무처에 감사자료, 계약자료, 기타 문서 제출 요청

- 2020학년도 교원업적평가규정 개정안 검토

. 교육업적평가 항목 중 감점되는 항목은 제고 필요

. 교육업적의 경우 조교수/부교수 승진 시 최소 점수를 채우기가 어려움.

책임시수 증가 효과, 학교 사업 참여에 조교수/부교수 집중 우려

- 2/10일 인사위원회 전임교원과 관련된 주요 항목 회의자료 요청 및 사전 검토

. 전임교원과 관련된 승진, 연구년, 복무규정 등 8가지 항목에 대한 자료 교무처 요청

. 연구년, 복무규정, 인센티브 지급안의 절차적/규범적 문제점 다수 발견, 긴급 대응 결의

 

 

 

 4. 알아두면 유용한 내용!

 

물품책임자 지정제 시행 


박홍조 (사무처장, 회계학과)

 

급격한 입학정원 감소를 겪고 있는 지금 구성원들의 물품구매에도 세심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로 작은 것부터 아끼며 불요불급한 구매는 지양해야 합니다.

 

이제까지는 물품을 구매하면 비치된 실별로 관리함에 따라 실제 물품에 대한 관리자가 누구인지 명확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대학은 최근 물품관리규정을 개정하였습니다.

 

물품은 대학의 자산으로 단순 관리적 측면의 명칭보다 물품에 대한 사용자의 책임의식을 증대하고자 물품관리자에서 물품책임자로 변경하였습니다.

 

물품책임자 지정

  교수연구(준비), 연구용실험실의 모든 물품 사용 중인 교수

  위의 에 해당하지 않는 학()과 및 전공 실에 비치된 모든 물품

      학과장 및 학부장, 전공주임교수

  행정부서 개인 지급물품 물품 사용자

  위의 에 해당하지 않는 부서에 비치된 모든 물품 부장, /실장

 

당부사항

  물품책임자로 지정된 물품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며 관리

  장기보관이 가능토록 청결 및 정비에 최선

  실험실습기자재 등의 특수물품은 별도 보관하여 필요한 안전관리 조치 강구

  물품은 지정된 장소에서 보관하되 임의이전 금지

개정된 규정을 통해 물품책임자는 사용 중인 물품에 대하여 대학의 자산임을 한번 더 인식하고 보다 효율적인 관리 및 책임의식을 가지고 관리해야 합니다.

 

아울러, 3월부터는 중복성 물품구매를 최소화하고, 예산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용 가능한 물품(집기 등)을 포털게시판에 안내할 예정이오니 구성원분들의 적극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5. 자료실

 

    1) 7대 교수회 출범 인사 (2019. 12. 22)


 

7대 교수회를 힘차게 시작합니다!

 

존경하는 교수님들의 높은 관심과 지지 덕분에 제7대 교수회를 오늘 1222일부터 힘차게 시작합니다. 교수회의 정상적 출범을 도와주신 모든 교수님께 다시 한번 큰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대구대 교수회의 제1 과업은 교권 수호입니다. 교수님들의 교권을 지키고, 권익을 한층 드높이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대학 민주화의 중심인 우리 교수회는, 교권을 침해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과감히 맞서 싸우며, 교권과 관련해서는 그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대학의 미래가 순식간에 바뀔 수 있는 이 중차대한 시기에, 교수회는 대학본부와 협력하여 대학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꼭 필요한 정책과 발전 방안을 연구, 제시함으로써 구성원 모두가 제 역할을 다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학의 튼튼한 미래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이러한 공약 실천을 위해 저희 의장단은 그동안 교수회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 왔습니다.

 

원로 교수님들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교수회 활동에 대한 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자문 교수단을 구성했습니다. 소영진 교수님, 김용원 교수님, 이대식 교수님, 임석회 교수님, 오세창 교수님을 자문위원으로 모셨습니다.

 

교수회 평의원회 아래 교권수호 위원회대학발전 위원회를 설치하고, 교권수호 위원으로 권순우 교수님, 김상호 교수님(행정대), 김수연 교수님, 김지영 교수님, 서요성 교수님, 지유미 교수님이 활동하시기로 했습니다. 특히 김상호 교수님, 김지영 교수님, 지유미 교수님은 교권법률 지원단활동도 함께 하실 것입니다. 3월부터 활동에 들어가게 되는 대학발전 위원회는 현재 구성 중입니다.

 

의장단과 함께 교수회의 실무를 책임질 사무국장은 정보통신대 이강현 교수님이 맡아 주셨습니다. ‘간사단에는 교권 간사(김지영 교수님), 교무 간사(임윤수 교수님), 기획 간사(서요성 교수님), 복지 간사(윤민화 교수님), 소통 간사(이희정 교수님)의 다섯 분과를 두고자 하며, 소신과 능력을 갖추신 분들이 간사를 맡아 주셨습니다.

 

교수회 일을 잘 맡지 않으려는 전반적 분위기 속에서도 동료 교수님들과 대학의 미래를 위해 기꺼이 용기를 내어 주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수회에 의견이 있거나 교권 관련 도움이 필요하실 때에는 의장단 또는 위의 교수님들과 적극 소통해 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교수회의 주인은 교수님 한분 한분입니다. 교수회의 힘은 한분 한분의 교수님에게서 나옵니다. 7대 교수회가 목표를 충분히 이루고, 결과적으로 우리 모두 웃으실 수 있도록 힘과 사랑을 모아 주십시오. 저희 세 사람, 그리고 전체 임원진은 여러분과 함께 활기찬 대구대를 위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2019년 올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2020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0191222

대구대학교 제7대 교수회

 

의장 이정복

부의장 홍원기

부의장 함요상 드림

 

 

  

   2) 교수회 의장 새해 인사 (2020. 01. 01)


 

존경하는 교수님과 구성원 여러분!

 

2020년 새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나날이 건강하시고 평안하시며, 하시는 일마다 큰 보람 얻으시길 바랍니다.

 

지난해를 되돌아볼 때, 안팎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리 대학은 안정을 유지하며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온 것으로 생각합니다. 입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편제 조정, 시대 변화를 앞서가기 위한 교육 과정 개편과 다양화,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내핍과 고통 분담 등의 노력들이 주목됩니다.

 

특히 지난 4월 구성원들의 오랜 소망이던 법인 정상화가 이루어진 점은 대학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법인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구성원 여러분, 그리고 힘든 시기에 대학 운영을 기꺼이 맡아 주신 박윤흔 이사장님 이하 이사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대학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도 있었지만 아쉬운 점, 개선해야 할 점도 적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 대학에서 제일 시급한 일은 안팎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구성원들의 의지와 사기 진작입니다.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가만히 앉아 불안한 미래를 기다리기만 해서는 살얼음판 같은 무한 경쟁 체제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대학 집행부는 구성원들의 흔들리는 의지를 바로 세우고, 떨어진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모두 함께 잘해 보자는 변화의 분위기를 앞장서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과 시설,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그 가운데서 사람에 대한 투자가 최우선 순위입니다. 10년 가까이 실질 임금 감소를 겪고 있는 고통과 불안의 상황에서, 이제 어떤 형식으로든 임금 인상이 시급합니다.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삭감된 임금성 경비를 일부라도 복구, 지급해야 합니다. 파편화되어 각자도생의 길을 걷는 분위기를 없애고, 성장 동력을 하나로 모아 나가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자주 모여 진심의 대화를 통해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는 활동도 많아져야 합니다.

 

새해에는 대학 집행부가 구성원들과 더 열심히 소통하고, 정책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수논문 게재 장려금을 줄이고 연구 환경을 악화시킴으로써 연구 의욕을 크게 낮추어 버린 후 갑자기 교수 승진에서 연구 점수를 대폭 상향하겠다고 하는 모순적 행정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수업 및 학생 지도, 학과 사업 등에서 큰 부담을 지고 있는 신임, 중진 교수님들께 그 영향이 집중되는 점도 문제입니다. 새로운 승진 제도를 시행하기 전에 변경의 목적과 필요성을 교수님들께 충분히 공개 설명하고, 구체적 의견 수렴을 통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파악하여 합리적인 최종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한편, 지난해 이루어진 법인 정상화는 대학 발전의 중요한 계기임이 분명함에도 구성원들은 아직 그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법인의 역할은 충분한 재정 지원을 통한 대학 발전 기여에 있으며, 대학의 장기 발전 방향을 수립하여 구성원들에게 뚜렷한 미래를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사회는 구성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 대학이 명문 사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구성원 통제와 대학 행정에 대한 간섭이 아니라 대학 발전을 위한 전폭적 지원과 투자에 더 큰 역할을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부터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충분히 다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태양처럼 밝게 빛날 것입니다. 대학은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으로 정성을 다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대학 집행부와 이사회의 노력과 함께, 교수님들께서도 새로운 마음으로 교육과 연구에서 최선의 성과를 내어주신다면 우리 대학은 더욱 튼튼하고 아름다운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교수님과 구성원 여러분, 2020년 올해도 이 멋진 우리의 터전에서 함께 손을 맞잡고 열심히 달려나갑시다.

 

고맙습니다!

 

202011

 

대구대학교 교수회 의장 이정복 드림.

 

        

   3) (교수회) 교수 신분 및 평가 관련 규정의 제정, 개정에 대하여 (2020. 02. 07)

 

 

존경하는 교수님,

 

새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모두들 걱정스럽고 행동의 많은 제약을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건강 관리 잘 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어제 교수 신분 및 평가 규정안을 본부에서 받아보고, 교수회에서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바로 의견 수렴 편지를 보내드린 바 있습니다. 방학 중 주말인데도 많은 교수님들이 의견을 적극 보내주셨습니다. 관심을 가져주시고, 의견을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교수회에서는 의견 수렴과 별도로, 교수와 관련된 아주 중요한 규정을 제정,개정하면서 교수 의견 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절차를 진행한 본부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절차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이 문제를 풀기로 하였습니다.

 

1. 인센티브안은 교수회에서 연구 및 의견 수렴을 통하여 새로운 안을 마련한 후 본부와 최종안을 합의하여 내년도 이후에 시행한다.

 

2. 교원복무규정과 연구년제 규정에 대해서는 다음 주 인사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문제점을 검토하여 수정안을 마련한다.

 

 

대학 상황이 다소 어렵더라도 본부는 교수들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억압하는 방향으로 행정을 진행해서는 안 됩니다. 구성원들의 투표로 구성한 본부에서는, 절차적 민주성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구성원에 대한 존중의 자세를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교수회는 앞으로도 교수님들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련 내용에 대해 의견이 있으신 분은 이후에도 좋은 의견 보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교수회 의장 이정복 드림

 

 

 

   4) 210() 교원 인사위원회 회의에 대한 교수회 입장문 (2020. 02. 10)

 

 


210() 교원 인사위원회 회의에 대한 교수회 입장문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알고 계시듯 210일 오늘 인사위원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인사위원회 회의 과정을 교수님들께 알려드리고, 본부에 대한 교수회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자 합니다.

 

인사위원회 안건에 대한 교수회의 판단과 입장

 

전체 교수를 대표하는 교수회는 교수들의 복무와 지위, 교권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교수 복무규정, 인센티브 규정, 연구년 규정 등의 본부안이 문제 소지가 크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첫째, 절차적 하자입니다. 교수들의 복무규정, 인센티브, 연구년 등의 규정을 개정하는데 교수들에게 한 마디 의견을 묻지도 않았으며, 교수들은 어떤 내용이 포함되었는지, 어떻게 규정이 강화되었는지도 모르는 깜깜이()을 만들어 인사위원회에 안건으로 급히 부의한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내용적 타당성은 차치하고라도 절차적 정당성을 결여한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둘째, 내용적 문제입니다. 충분한 의견수렴과 숙의(熟議) 과정이 없다 보니 내용적으로 부실하거나 문제가 없을 수 없습니다. 기본권 침해의 가능성이 있는 규정에서부터 자의적 해석이 가능한 문구, 교수들에게 적용하기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규정 등이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복무규정을 포함하여 교수들 징계의 근거가 될 수도 있는 규정들은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거쳐 합리적이고 타당하게 만들어져야 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러한 판단에 근거하여 교수회는 규정을 만드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뜻에서 오늘 인사위원회에서 논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총장님과의 협의를 통해 인센티브 제도는 교수회에서 교수님들의 의견수렴 및 연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다른 두 안건 역시 교수회는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합리적이고 타당하게 만들어야 하므로 이번 인사위원회에서 논의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입장을 정했습니다.

 

인사위원회 회의 과정

 

회의 과정에서 인사위원회 위원(6대 교수회 추천으로 이번 달까지 임기)인 교수회 의장이 의사 진행 발언을 통해 교수회의 입장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인사위원회 위원장(부총장)은 큰 소리로 왜 회의 진행을 방해하느냐?’고 하면서 발언을 제지하였습니다. 이에 교수회 의장은 이러한 상황에서는 회의에 참여할 수 없으며 교수회는 빠질 테니 알아서 하시라고 항의하며, 회의장을 나왔습니다.

 

인사위원회 위원장인 부총장에 대한 교수회 입장

 

교수회는 인사위원회 위원장의 회의 진행 과정에서 보여준 행태 및 발언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합니다.

 

교수들의 뜻을 묻고 수렴된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회의 방해입니까? 인사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교수회 대표는 교수들의 권익과 교권, 그리고 이해를 대변하는 사람으로서 다수 교수님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위원분들의 의견도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교수회 대표의 발언은 한 개인의 입장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말 짧은 시간 많은 교수님들이 공식, 비공식적으로 안건의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전해 주셨고, 교수회 의견을 모아 전체 포털로 공지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확인된 의견을 전달한다면 그에 대한 무게를 더 느끼고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안건 심의를 강행하기 위해 회의를 방해하는 것으로 매도하고 역정을 냅니다. 그렇다면 여러 의견을 개진해 주신 교수님들은 뭡니까? 언제부터 우리 대학에서 전체 교수님들의 의견은 들을 필요도 없는 것이고, 교수님들의 의견과 교수회 판단을 전달하는 것이 회의를 방해하는 것입니까?

 

총장님께 촉구합니다

 

인사위원회 회의장을 나온 의장은 총장을 바로 면담하여 두 가지 사항을 요구하였습니다. 복무규정과 연구년 규정에 대한 재심의 절차가 필요하다는 점, 인사위원회 회의 과정에서 보여준 부총장의 독선적이고 비민주적인 발언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입니다. 이에 김상호 총장님은 규정 심의안의 재심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타당한 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수회 요구를 수용하고, 문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이에 교수회는 부총장의 회의 중 발언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였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대학 행정의 최종 책임자로서 총장님의 책임 있는 해결을 다시 한번 요구합니다.

 

맺으며

 

외부의 어려움이 있다면 내부적으로는 단결하고 서로 위로하고 협력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그런데 본부는 어렵다고는 하면서 왜 대학의 민주적 질서를 어기면서까지 교수 사회를 분열시키려 하고, 교수들을 무슨 평범한 직장인들처럼 인식하고 자율성을 억압하려고만 듭니까? 대학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자 교수회는 본부와 협력하여 일하려고 하는데, 본부가 먼저 교수와 교수회를 패싱해도 되는 것입니까?

 

그동안 대구대학교가 쌓아온 소중한 민주적 가치들을 훼손하며, 교수들의 자율성을 억압하고 분열시키는 보직자들이 있다면 교수회는 교수님들을 대표하여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교수님들께서도 교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교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본부 행정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0. 2. 10.

 

대구대학교 교수회

 

 

 

    

   5) 대구대학교 교원임용규정 개정안 검토 의견

 

대구대학교 교원임용규정 개정안 검토 의견

 

1. 승진심사 시 학과 의견서 제출 의무화(개정안 제21)

대구대학교 교원임용규정 개정안(이하 개정안”) 21조에서는 단과대학 승진심사위원회 심의 전 학과의 의견서 제출을 의무화함.

학과 의견서의 작성 주체, 학과 의견서에 포함될 내용, 학과 의견서가 단과대학 승진심사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개정안에서는 아무런 상세 규정을 두고 있지 않음.

개정안 제21조가 특정 교수에 대하여 찍어내기식 인사의 도구로 악용될 여지가 있음.

 

2. 승진임용 기준 관련 책임자(주저자)로서의 게재 실적 요건 강화(개정안 제24조 제2)

개정안 제24조 제2항에서는 연구·산학 업적과 관련하여 책임자(주저자)로서의 게재 실적 요건을 강화하고 있음.

개정안 제24조 제2항의 적용 시기가 불분명함.

물론 개정안 부칙 제2조에서 개정안 제24조 제2항의 적용 시기는 별표7을 적용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별표7에서는 개정안 제24조 제2항의 적용 시기에 대해 전혀 규정하고 있지 않음.

3. 강화된 승진임용 또는 재임용 기준의 단계별 소급효 기준으로서 승진임용 또는 재임용 평가 시기

개정안 별표7, 별표 8에서는 승진임용 또는 재임용 평가 시기를 기준으로 강화된 승진임용 또는 재임용 기준을 소급하여 단계적으로 적용함.

강화된 승진임용 또는 재임용 기준을 소급하여 적용하는 것은 규정을 따라야 하는 교원의 입장에서 불리한 처우에 해당됨.

이와 같이 교원에게 불리하게 강화된 승진임용 또는 재임용 기준을 소급하여 적용하면서, 이에 더하여 단계별 소급 적용 기준 시기를 임용 시기가 아닌 평가 시기로 하는 것은 해당 교원의 예측 가능성을 크게 저해하는 규정이라고 판단됨.

4. 개정안에 대한 의견 수렴 과정에서의 행정적 문제점

대구대학교 교원임용규정 개정안에 대한 유의미한 평가 및 의견 개진은 대구대학교 교원업적평가규정을 함께 고려해서만 가능함.

현행 교원업적평가규정의 내용을 상당 부분 변경하는 교원업적평가규정 개정안이 이미 마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교원들은 이와 같은 교원업적평가규정의 개정안에 대해서도 동시에, 충분히 알 필요가 있음.

그럼에도 교원임용규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그것과 연동되는 교원업적평가규정 개정안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지 않는 등의 행정은 시정되어야 함.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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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교수회 홈페이지(http://prof.dae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