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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회 긴급 통신 제15호

등록일 2021-05-17 작성자 교수회관리자 조회수 3700

<지하철 대구대역 관련 입장>

 

  427일 매일신문에 <"통학권보다 경마공원?" 대구영광학원 '4차 국가철도망' 반발>이라는 기사가 올랐습니다. 지난 22일 정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하양~금호 구간 연장이 포함되면서 대구대 학교법인 영광학원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영천시 관계자는 "정부와 국책기관이 충분한 타당성 검토를 통해 반영한 사업을 두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대구대에 강력 항의하겠다"고 했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2월 지하철 유치를 두고 대학본부와 법인 쪽이 불협화음을 내는 것을 교수회가 중재하여 범 영광학원 대구대 지하철역 유치 위원회 조직을 통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과 상반되는 내용입니다. 어느 쪽이든 대구대역이 생기면 대학과 구성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인데 이것을 대학이나 법인이 나서서 반대할 이유가 없고, 그래서도 안 됩니다.

  이번 기사와 관련해 교수회는 법인 쪽에 즉각 사실 확인을 한 결과, 현재 법인에서는 국가기관의 결정에 대해 아무런 이의도 주장하고 있지 않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교수회는 이번 기사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법인에 요구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지하철 영천 연장을 통한 대구대역 설치가 확정되고, 개통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여러 단계의 검증과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대학이 어려운 상황에서 현재의 결과만으로도 우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관련 부서 선생님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대구대역 개통이 실현될 때까지 구성원들의 힘을 모아 대응해 나가야겠습니다. 법인에서 추진하는 진량공단까지의 트램 건설은 이번 결정과는 별개로 계속 추진하고, 거기서도 좋은 결과가 나오면 또 대학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학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구성원들의 갈등을 부추기고 대학의 위상을 깎아내리려는 시도가 외부에서 계속 나올 수 있습니다. 지자체나 지역 주민들의 이해관계에 대학이 이용당하여 피해를 입거나 학내 상황이 부정적으로 언론에 노출되지 않도록 구성원 여러분들께서도 각별하게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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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교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