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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회 긴급 통신 제2호

등록일 2021-02-15 작성자 교수회관리자 조회수 3696

1. 이사장 간담회 결과

 

22일 대명동 이사장실에서 열린 교수회-이사장 간담회에서 교수회 질문 및 요청 사항(아래 자료 참조)에 대한 박윤흔 이사장님의 답변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대구시 의원이 대구대 지하철 차량기지 유치와 관련해 연락해 와서 대학 발전 차원에서 법인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음.

. 구성원이 걱정하거나 언론이 보도한 것처럼 지하철 유치를 두고 법인과 본부가 큰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갈등 상황이 있는 것처럼 대외적으로 노출되어 대학에 피해가 올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이사장으로서 사과함.

. 교수회에서 요청한 대로 범 영광학원 대구대 지하철 유치위원회와 같은 통합 조직에서 법인과 본부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하철 유치 활동을 하되, 서로 반대하거나 방해하지 않고 최선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협력할 것임.

. 일부 학과 신임 교수 임용 부결은 대학 입시 등 대학 경영상의 긴급 상황을 고려한 조치이며, 대학평가나 학과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본부가 검토하여 요청하면 비정년 트랙 전임 교수 또는 비전임 교수를 41일자로 뽑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임.

 

2. 총장 간담회 결과

 

23일 총장실에서 열린 교수회-총장 간담회에서 교수회 질문 및 요청 사항(아래 자료 참조)에 대한 김상호 총장님의 답변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언론 보도에 나온 것처럼 지하철 차량기지 유치를 위한 부지 제공을 무조건 거부한 것이 아니라 실현 가능성을 고려하여 본부에서는 영천 연장안을 우선

 

추진하고 이후 차량기지 유치나 2호선 순환선 등을 통한 대학 안 대구대역 유치를 추진한다는 뜻이었음.

. 대학에 피해가 올 수 있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논란이 확산되지 않도록 대응을 자제한 것인데 결과적으로 구성원들의 염려를 일으킨 점에서 사과하며, 보도 자료 등을 제공하여 대학과 법인의 협력 자세를 알려 나갈 것임.

. ‘범 영광학원 대구대 지하철 유치위원회와 같은 통합 조직이 만들어지면 본부와 법인이 협력하여 지하철 유치 노력을 하겠음.

. 교수회와 학장협의회에서 제안한 비상 대책 기구는 대학평의원회 의장, 교수회 의장, 학장협의회 회장 등을 위원으로 위촉하여 2월 안에 출범하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별도로 35~45세의 젊은 교수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상 발전 회의를 운영할 계획임.

 

3. 참고 자료

 

<이사장 간담회 질문 및 요청 사항>

 

1. 지하철 유치 관련

. 본부에서 유치위원회를 통해 오래전부터 활동해 왔는데, 법인에서 지하철 유치 법인 대표를 따로 임명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 2019년 대구대 총장이 대구대에 지하철 기지창을 유치하겠다고 했을 때는 법인에서 반대했다고 합니다. 지금 본부는 다른 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법인에서 기지창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며, 실현 가능성이 있습니까?

. 법인에서는 본부가 추진하는 영천 연장안에 대해 반대했다고 알려졌는데, 이유와 배경은 무엇입니까?

 

* 교수회 요청 사항

2021학년도 입시가 진행되고 있는 긴박하고 절박한 상황에서 어떤 이유든 지하철 유치를 두고 더 이상 언론에 갈등이 노출되지 않아야 합니다. 구성원들은 법인과 본부가 하나로 뭉쳐 한목소리를 냄으로써 지하철 유치 결정을 빠르게 이끌어 내어 대학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을 강력히 바랍니다.

기지창이든 영천 연장이든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두 가지 방향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유리한 방향일 것입니다. 법인에서는 기지창 유치를, 대학에서는 영천 연장을 위해 노력하되 서로의 활동을 반대하거나 방해하지 않아야 합니다. 대학 운영의 최종 책임자로서 이사장님께서 지하철 관련 법인과 대학의 조직을 하나로 묶어 주시고, 진행되는 갈등을 풀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2. 신임교수 채용 관련

 

. 교수 공채는 지원자뿐만 아니라 대사회적 약속인데, 복잡하고 엄격한 심사를 완료하여 적임자를 뽑은 상황에서 임용을 무산시키는 것은 대학의 신뢰를 크게 훼손하는 것으로 대학의 명예와 이후 공채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입니다. 또한 올해 3주기 대학평가에도 직접적 피해가 있을 것인데, 평가 결과가 나쁘게 나오면 법인에서 어떻게 책임지실 것입니까?

. 수시 입시를 기준으로 일부 학과의 임용 제청을 부결시킨 것으로 보이는데, 학과별 경쟁력이 코로나 등의 요인으로 일시적으로 떨어진 경우가 있고, 학과 운영에서 신임 교수의 채용 필요성이 특히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학과 사정을 고려하거나 의견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교수 임용을 부결시킨 것 때문에 교수들의 실망과 학과 운영의 어려움이 아주 큰 상황입니다. 학과 운영에 어려움이 큰 학과에 대해 긴급하게 구제하실 뜻과 계획이 있습니까?

 

* 교수회 요청 사항

신임 교수 임용 부결로 학과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을 학과를 구제하고, 3주기 대학평가의 전임 교수 관련 지표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2월 말 또는 3월 말까

지 긴급하게 교수 채용(정년 트랙, 비정년 트랙 포함) 절차를 다시 시작하도록 결정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총장 간담회 질문 및 요청 사항>

 

1. 지하철 유치 관련

 

. 언론 보도에 따르면, 125일 대구시와 경북도 관계자와의 회의에서 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부지를 제공하는 방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교육용 부지를 제공하는 권한은 학교에 있다”, “최소한 임기 중에는 차량기지 이전 부지를 제공할 계획이 없다고 하셨고, 특정 언론사에서는 후속 보도, 심지어 사설을 동원해서 이 발언을 계속 물고 늘어짐으로써 입시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총장님의 이 발언이 진정 사실입니까?

. “대구대와 법인 이사회가 갈등을 빚는 모습을 노출하면서 대구대 지하철 유치 사업은 난관에 부딪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 "대구대와 영광학원이 합의점을 찾는다면 차량기지의 대구대 이전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 같다"고 했다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본부와 법인이 지하철 유치를 두고 갈등을 노출하고 있지만 우리가 합의하여 추진 의사를 밝히면 대구시에서도 대구대 지하철 기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본부가 영천 연장안만 추진하겠다는 이유가 무엇이며, 그것이 우리 대학의 위기 극복과 발전에 어떤 도움이 되는 것입니까?

. 지하철 유치와 관련한 본부와 법인의 갈등이 언론에 지속적으로 보도됨으로써 언론 보도가 오보든 사실이든 입시는 물론이고 대학의 위신, 사회적 평판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장 언론에 기지창 유치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법인과 갈등은 없으며 협력하고 있다는 보도 자료부터 내는 것이 필요한데, 대학 행정의 책임자로서 현재의 문제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실 것입니까?

 

* 교수회 요청 사항

2021학년도 입시가 진행되고 있는 긴박하고 절박한 상황에서 어떤 이유든 지하철 유치를 두고 더 이상 언론에 갈등이 노출되지 않아야 합니다. 구성원들은 본부와 법인이 하나로 뭉쳐 한목소리를 냄으로써 지하철 유치 결정을 빠르게 이끌어 내어 대학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을 강력히 바랍니다.

기지창이든 영천 연장이든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두 가지 방향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유리한 방향일 것입니다. 대학에서는 영천 연장을, 법인에서는 기지창 유치를 위해 노력하되 서로의 활동을 반대하거나 방해하지 않아야 합니다. ‘범 영광학원 대구대 지하철 유치위원회가 결성되면 그 안에서 함께 논의하고,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2. 비상 대책 기구 관련

. 127일 교수회는 교수회 긴급 통신’ 1호를 통하여 대학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범 대학 차원의 비상 대책 기구 마련을 촉구하였습니다. 22일 학장협의회에서도 같은 내용의 촉구 성명이 나왔습니다. 전화 통화 및 면담을 통해 비상 대책 기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하셨는데,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 앞으로 비상 대책 기구를 만들어 운영하신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방향에서 어떻게 운영, 활용하실 것인지 계획과 방안을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202123

대구대학교 교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