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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학원은 현재 분규 중입니다!

등록일 2020-08-20 작성자 교수회관리자 조회수 3712

영광학원은 현재 분규 중입니다!

 

대구대학교 교수회

2020. 7. 20

         

 

  구성원 여러분께 우리 대학 법인인 영광학원과 관련된 최근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명목상 지난해 4월 영광학원 정이사가 선임되어 정상화가 이루어졌으나 박영선, 함귀용 전 이사가 교육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를 대상으로 제기한 <정이사 선임처분 취소> 소송(202030698)이 서울고등법원에서 심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624일 열린 변론에서 재판부는 피고 측을 아주 크게 질책하며 교육부와 사분위가 원고들을 배제하고 정이사를 선임한 것은 너무한 처사라고 말했습니다. 또 재판부는 교육부와 사분위가 종전 이사 쪽 추천자를 이사로 선임할 것을 요구했고, 이에 따라 8월 사분위에서 영광학원 문제가 다시 다루어질 예정이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819일에 재판이 열린다고 합니다.

 

  이처럼 영광학원 분규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사정이 그러함에도 일부 이사들은 마치 모든 것을 움켜쥔 것처럼 숨긴 발톱을 드러내고서 구성원들의 권한을 모두 내놓으라며 총장 직선제 폐지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곧 공식적인 최종 입장을 내겠지만, 적반하장(賊反荷杖) 식의 일부 이사들 태도에 교수회는 큰 실망과 배신감,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지난 십수 년 동안 진행된 법인 정상화 투쟁과 정상화된 이후의 과정에서 느끼는 바는 이제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안팎으로 대학의 생존 자체가 크게 위협받는 상황에서 오직 믿을 곳은 우리 자신들뿐임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앞으로 전개될 갖가지 상황에서, 구성원 여러분들은 소중한 우리의 삶터, 대학 공동체 사수를 위해 교수회를 중심으로 하나로 굳게 뭉쳐 주시길 간곡히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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