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출연금 모금 결과보고(2018.2.22)
등록일 2018-03-16
작성자 교수회관리자
조회수 3760
존경하는 동료 교수 여러분!
대학역량진단평가를 대비하여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법인 출연금 모금이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하였습니다.
2월 22일 오전까지 집계된 모금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목표액 : 250,000,000원
모금액 : 294,651,000원
참여자 : 교원 336명(186,301,000원) / 직원 216명(107,450,000원) / 익명 2명(900,000원)
모금액 : 294,651,000원
참여자 : 교원 336명(186,301,000원) / 직원 216명(107,450,000원) / 익명 2명(900,000원)
지금껏 무차별적인 복지의 축소를 감내하면서도 대학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기꺼이 적지 않은 성금을 희사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단시일 내에 이루어낸 이러한 성과는 우리 대구대학교 구성원들의 애교심과 위기극복 능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대학의 위기는 현재진행형입니다. 대학의 안정적 발전을 이루고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구성원들은 이번 모금에서 무한한 열정과 가능성을 선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대학 본부는 그런 구성원들과 제대로 소통하지도
못했고, 그들의 에너지를 충분히 활용하지도 못했습니다. 이렇게 무능과 무대책으로 일관한 대학 본부에 대해 우리는 다시금 준엄한 경고를 보내면서
다음 사항의 즉각적 이행을 요구합니다.
첫째,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여 대학역량진단평가에서 반드시 우수한 결과를 받아내야 합니다.
둘째, 더 이상 구성원들의 복지 축소를 자행해서는 안되며, 이미 결정된 복지 축소에 대해서도 원상회복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셋째, 학교 재정 및 경영 전반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가 이루어져야 하며, 그에 기반한 새로운 재정운용 계획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이미
경영 실패를 자초한 본부가 이 일을 전담할 수는 없으며 구성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합의적 특설 기구의 설치를 촉구합니다.
넷째, 그동안 경영 부실의 근본적 원인 및 법인 보유금 손실을 비롯하여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한 명백한 해명과 그에 따른
책임규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본부는 더 이상 구성원들의 희생 위에 안주하지 말고, 그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서 진솔한 쇄신의 자세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상기 적시한
요구사항에 대한 성의 있는 답변을 즉각 공개하기 바랍니다. 모든 구성원들이 본부의 태도를 주시하고 있음을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2018년 2월 22일
대구대학교 교수회 의장 소영진
※ 이번 모금액은 대학 평가에서 만점을 받기 위해 필요한 금액만큼 교비에 출연하고, 나머지는 차후 재정소요에 대비하여 법인의
2018년도 회계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향후 성금모금에 동참하시는 분은 2월 25일까지는 약정서를 교수회(이헌종 조교 포털메일)로 보내주시면
교수회에서 일괄하여 법인에 제출하겠습니다. 그 이후에는 약정서를 포털메일을 이용하여 법인사무국(담당 : 박정용)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