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대구대 정책 토론회 개최(10월 1일)

등록일 2019-10-16 작성자 교수회관리자 조회수 4284

<대구대 정책 토론회: 대구대 제대로 가고 있는가?> 개최

 

1) 일시: 101, 16:30-18:40

2) 장소: 교수학습지원관 1212

3) 참석자: 발표토론자, 사회자, 교수, 교수회 의장 및 임원, 부총장 및 본부 처,실장, 대학 평의원회 의장, 직원노조 위원장 및 직원노조,

                  대구대신문사 학생기자 등 60여명

4) 진행: 사회자 인사 교수회 의장 인사말, 부총장 인사말 발표토론자의 4가지 주제 (교육, 연구, 재정, 발전방안) 발표

              부총장 및 본부 처, 실장의 답변 청중 질문 발표토론자의 마무리 발언

 

5) 본부의 의견 및 답변

  ① 대학 구성원이 자신감을 가질 필요: 재정건전성 확보(매년 적자예산에서 올해부터 균형예산 실현됨),

                                                                    입학경쟁력을 제고하여 학과계열별 인원조정 예정

  ② 본부는 정기적인 학장 회의를 거쳐서 대학정책을 전달하고 있지만 그 이후의 소통 과정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음

  ③ 학과 스스로 학과경쟁력을 상향시킬 필요

    - 현 본부의 교육목표는 학과 중심의 사랑, , 자유 건학이념 실현

    - 타대학에 비해 열등한 재학생 충원율에 대한 교수들의 관심 중요함

    - 학과평가 결과를 개인평가에 연동시켜서 인센티브 지급 계획안 구상 중

  ④ 입학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하철 유치와 기숙사 확충 정책은 합리적 대안으로 생각

  ⑤ 재정:

    -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선택과 집중적인 예산 운영: 교내학술연구비 지원의 어려움에 대한 이해 부탁

    - 현재의 재정상태로 월급 인상의 어려움

    - 법인으로부터의 전입금 기대의 어려움: 15억 정도의 전입금이 입금 될 예정

    - 대학 동편 유휴부지 임대 계획 수립 중

    - 물사업은 8-9월 순수익 발생

 

6) 발표토론 요지

 

  (1) 서병부 교수(동물자원학과)

 

  ① 교육정책 (입학,취업포함)

  이전 본부에서 이루지 못한 교육부의 재정 지원 사업인 ACE+ 유치 및 다양한 다른 여러 재정지원사업 유치, 학생들 편의를 위하여 새롭게 변신한 창파 도서관 그리고 일부학과 명칭 변경을 통한 수시 경쟁률 향상과 대구에서 통학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통학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818 버스가 교내 운행하도록 한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렇지만 학과 편제 조정을 하기 위한 지표로서 수시 경쟁률, 지원학생의 회전율 등을 근거로 학과 구조 조정을 하는 것에 관하여서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보다 폭 넓게 수렴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학과 평가 결과를 교원 업적에 반영하여 구성원들의 노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본부의 조치하고 생각되지만 대다수 구성원들은 이와 같은 조치는 교수 개인의 잘못이 아닌 사항을 시행하는 것은 연좌제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되므로 보다 더 심사숙고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 금후 5년간은 취업정책보다 입학정책에 중점

     - 본부의 명확한 입시정책에 대한 명확한 업무 분장과 이에 대한 학과 설명 및 요청

     - 급격한 취학 연령 감소로 인하여 철저한 입학 자원 확보를 위한 학생 모집에 중점

     - 입학관련 전국적 상대적 경쟁력이 확인 후 학과에 정보 제공

     - 향후 입학자원의 감소와 관련하여 어느 정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지 구체적인 자료와 분석 결과 학과에 정보 제공

   ■ 철저한 입학 정원 가능구조(편제)로의 개편이 시급

     - 2021, 2022, 2023, 2024학년도 학생모집 가능한 입학 구조로 전면 개편 필요

  ■ 금후 100% 학생 충원 가능학과 중심 단과대학(학부) (학과)로의 편제 구조 조정

     - 입시 데이터로 나타난 경쟁률 저조한 학과(학생모집이 불확실한 학과)의 교육과정 개편 및 학과 편제 정원 조정 필요

   ■ 2021년 이후 학생 모집 가능하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신설학과 발굴 및 개설

     - 최근 시대의 흐름에 맞고 최소 입학 지원 경쟁률이 5:1 이상 확보 가능한 신설학과 발굴 및 개설

   ■ 본부가 추진하는 교육 과정에 대하여 보다 상세한 정보 제공

     - 부전공, 복수전공, 융복합 전공 및 마이크로 전공 등 모든 교육 과정에 대하여 학과 구성원들에게 보다 상세한 정보 제공

 

  ② 연구 정책

  현 본부의 연구정책에 관하여 잘한 점은 교내학술과제에서 SCIE 그리고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에 발표 시 지원금 증액한 것과 교내 학술연구과제 신청 시 세부계획서 파일을 다운로드 후 그 양식에 작성하여 파일 첨부하는 방식이 보다 더 쉽게 작성하도록 한 것을 들 수가 있겠다. 그렇지만 긴축 재정의 영향이라고 생각하지만, 대학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연구 분야는 크게 후퇴하였다고 생각된다. 예를 든다면 특히 자연계열 교원들은 대학원생들의 연구조교 지원이 축소된 상황에서 교내 학술과제 연구비의 연구 착수금을 연구물 게재 후로 지급하도록 함으로써 연구하는 것이 보다 어렵게 된 점을 들 수가 있다. 지금 다가온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하여 대학교의 중요한 연구 지표를 교원들의 연구사기 진작을 통하여 연구 지표를 보다 상향시킨 후에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보다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된다.

 

  ■ 대학의 기본적인 연구지원(연구년, 교내과제, 학술지원금)은 반드시 필요

     – 기존의 대학 연구지원 정책으로는 대학 재정 건전성 한계를 극복하기 어려움

     – 연구 장려를 위하여 교내과제 학술지원금의 선 연구비 지급 필요

  ■ 대학원생 연구조교 장학금 정책 반드시 필요

     - 학부 학생들의 대학원 진학 장려 및 교수 연구 지원 (특히 이공계열)을 위하여 대학원 연구조교 장학금 정책 필요

  ■ 연구 중심 교원 또는 수업 중심 교원으로 제도 개편 필요

     - 보다 효율성 및 전문성을 위하여 연구 중심 교원 또는 수업 중심 교원으로 제도 개편 필요

  ■ 중앙기기원 폐지 재검토

     - 중앙기기원은 이공계열 교원들의 연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구이므로 중앙기기원 폐지 재검토

 

  ③ 재정운영 (복지 포함)

 

  사무처의 행정 혁신사례로 실험실습비 사용에 있어서 보다 유연하게 100만 원 이하 물품 비용을 인터넷에서 구매 가능하도록 한 것은 매우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된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10년 보다 더 이전에 이와 같이 조치가 시행되었다.

  대학본부가 대학교 내의 학교 공간(건물)의 효율적 활용 문제, 관리 비용의 문제 등은 궁극적으로 학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대학본부가 이미 시도한 공간채산제는 구성원들 특히 자연계열의 교원들에게 있어 속으로 매우 불만이 많다고 듣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간채산제 운영은 장점보다 여러 가지 단점들이 더 많다고 생각된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대 교수회 통신 16호 참조). 또한 공간채산제를 통하여 학과로부터 본부가 회수한 금액은 그리 큰 금액이 아니라고 알고 있다. 여름방학 전 교수회 통신을 통하여 공간채산제에 관하여 언급한 후 현재까지 본부는 어떠한 현명한 대처 방안도 발표되지 않고 있다. 본부는 공간채산제에 관하여 비용이나 효율문제에 너무 천착(穿鑿)하여 교육과 연구, 진리탐구라는 더 상위의 가치를 생각하고, 공간채산제에 관하여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한 후 보다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  

 

  ■ 보다 효율적인 공간채산제 운영

    - 공간채산제 운영에 학과별 특성을 반영

     - 공간채산제의 도입과 운영에 대학이 추구하는 가치 고려 

     - 학교 공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공간운영 중장기 종합 운영계획수립  

 

  ■ 대학 구조조정 및 중복 교육과정 및 교과목 구조조정으로 재정 건전성 확보(30%)

    - 중복 유사 교육과정 및 교과목 조사 및 조정을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

    -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인강 과목 개설을 통한 학생들의 수업의 다양성 제공 및 교원의 시수 확보

 

  ■ 미래 지향적인 대학 내 조직의 슬림화로 재정 건전성 확보

    - 소규모 학과의 조교 통합 운영을 통한 예산 절약

    - 전 구성원에게 현재의 재정 상황 설명을 통하여 구성원들의 자발적 절약 유도 (: 본부, 단과대학 및 학과에 불필요 예산 절약)

     구성원 사기 함양 필요

 

  ■ 구성원 사기 함양을 위한 보수 인상 필요

    - 어려울 때일수록 구성원 사기 함양을 통한 학령인구 감소 위기 극복

 

  ■ 효율적인 재단 적립금 활용

    - 너무 균형예산에 얽매이지 말고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하여 투자가 필 요한 사항이 있다면 적절한 범위 내에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함

 

  ④ 발전방안

  지금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하여 우리들 앞으로 다가온 최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발전 방안은 다음과 같다.

 

  ■ 단기(1-2) 및 중장기적(3-5) 대구대학교 플랜 수립

     - 구성원의 의견과 의지가 반영된 단기 및 중장기 계획 수립이 필요하며 결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려는 노력이 필요함

    - 교육부의 정책과 무관하게 대구대학이 지향하는 교육철학의 근본을 제시하고 그 바탕 위에서 교육부 정책에 따른 대응력 제고의 부분을 밝힘으로써 대구대학의 정체성 확립 필요

    - 입학경쟁력과 관련하여 대구대학이 갖는 경쟁력의 수준을 파악하고 강점에 대한 강화와 약점에 대한 보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 입학경쟁력 관련한 부분은 외부 연구용역을 통해 객관적인 분야별 경쟁력을 도출해 보는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음

    - 교육과정 및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서는 작년에 각 학과로부터 받은 학과 발전계획서를 분석하여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지원(교육 강화, 취업제고, 유지율 제고)

    - 학생들의 학습역량 제고, 졸업생의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과정 및 교육지원 체계의 구조를 개혁할 필요가 있음 

 

  ■ 위기 상황 대처를 위하여 보다 현명한 대학 본부 리더십이 필요

    - 대구대학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핵심가치에 대한 총장의 의지와 내용을 제시 후 확산& 공유

    -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위기 상황 타파를 위하여 보다 효율적인 관리형 본부 필요

    - 구성원의 의견과 의지를 반영할 수 있는 전략위원회를 만들고 그 안에서 본부의 의견 과 다수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유도

    - 교내의 우수한 인재의 효율적 활용(: 교내 위원회 구성에 있어 폭넓게 전문성이 있 는 분들로 구성)

    

현재의 재정 및 발전 방향에 관하여 구성원에게 정보 제공 및 설명

    - 대학 본부가 현재의 재정 및 발전 방향에 관하여 구성원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이해와 도움을 통하여 앞으로 다가온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

 

  (2) 안병억 교수(국제관계학과)

 

  ① 문제제기

  교육과 연구, 학교 발전발전 방안 등 분야별 이슈가 서로 연계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에 개별적으로 다루기보다 아래에서 함께 연관해 다룸

 

  ② 김상호 총장 취임(2018.6.1.)16개월이 지난 우리 학교의 현황

  이미 시행된 업무를 기준으로 정책 우선순위를 추정

  최대 위기의 시기(2020~2022)이지만 이를 타개할 리더십은 미약하고 정책 우선순위나 이의 실행이 드러나지 않았음

  캠퍼스타운 조성-공약의 철저한 검토, 타당성 검토, 지출 우선순위와 민자유치 등 자금조달 계획이 선행되어야

 

    - 기숙사 건설 착공

      구조조정도 없이 2020학년부터 고졸자 수가 40만 명 대로 떨어지는데 기숙사를 착공한다. 시설만 있으면 학생이 오는가?

     (전임 기획처장의 교수회 문제 제기에 대한 답변)

    - 학교 경쟁력 강화방안/구조조정이 우선이 아닌가?

      구조조정 합의 후 시행에 2년이 소요됨(즉 교육부에 올해 보고, 시행은 2022학년도부터 가능) 너무 빠르지도 늦지도 않은 적절한

  시기에 시행 필요

    - 전 본부의 동편 복지관 건설은 대표적인 실패작(50억 원 지출, 3층 전체와 2층 일부는 임대가 되지 않아 학교 본부 일부가 이곳으로

     이전즉 건설비 대비 흑자 전환이 아주 요원한 사업이다, 그 해 150억 원 적자의 1/3이 복지관 건설에서 발생), 학과 평가에서 지표

   (회전율)문제점

    - 생수 사업에 드는 인건비와 기타 비용 대비 수익을 냉정하게 점검해야

    - 공간 재배치(공간비용채산제)와 정문~성산홀 대로 노선 축소 및 중간에 식목

    - 본부 일부 부처의 분산 배치 비용과 업무 비효율(최소 ~~억이 지출되었음, 이전한다고 하여 근무 직원의 자세와 마음가짐이 변하는가?)

    - 지출 우선순위가 무엇인가?

    기숙사 착공, 공간 재배치와 성산홀 학내대로 노선 축소가 그렇게 시급한 일인가?

    비용대비 효과는 무엇인가?

    기숙사 건설과 공간재배치, 본부 부서의 이동에 지출된 비용과 이득을 냉정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총장실 다시 성산홀로 이전)

    공과대학 고가 실험장비 연간 유지 비용이 --억 원 정도다. 이 비용을 크게 축소하고 일부는 없애면서 공간재배치와 대로 공사를 우선한다?

    예산이라는 한정된 자원의 지출 우선순위와 지출은 학교 운영 방향의 가늠자

    - 교내 연구 졸속 삭감과 후속 조치

    점진적인 삭감과 연구 성과에 따른 연구비 수혜자 축소는 이미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음

    그러나 학교는 2018년 하반기 갑작스럽게 교내연구비 지급 폐지 등을 시행

    반발이 있은 후 일부 복원

    대학교 운영에서 대학의 주업무인 교육과 연구의 위치는 어디인가?

    기숙사 건설과 공간 재배치보다 뒤에 있는가?

 

    - ‘아니면 말고 식의 섣부른 정책 초안

    동대구역 인근에 캠퍼스 건설: 정책 타당성과 법적 가능성의 기초도 점검하지 않은 대표적인 예

    2018년 여름 방학 기간 일부 학부의 이전 철회(홈페이지에 공고한 후 철회)

 

  ③ 복지 및 행정

 

    - 퇴직금 보전 월 30만 원 지급 폐지 졸속 결정

    정책결정의 기초 단계조차 모르는 행정(타당성 검토, 법적 요건 검토 등)

    학내 구성원 간의 갈등 초래(교직원 노조의 정당한 문제 제기)

    재지급

 

    - 연간 법인전입금 25천만 원의 자발적 기부 불필요와 총장의 대외적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함

    신임 총장이 대외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구성원들이 평균 40만 원을 지출할 필요가 없었음(이 금액만큼 복지가 삭감되지 않았음)

    법인 정상화로 수익사업 적극 모색이 필요, 이 부분에 총장과 본부가 더 신경을 써야함

    이와 함께 총장의 적극적인 대외 활동과 모금이 필요

 

  ④ 홍보

    - 대학 홍보의 아이디어 적극 개발 및 활용의 필요성

    (특히 부정적인 뉴스가 불가피하게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만회할 수 있는 좋은 소식이나 아이디어를 적극 개발해 활용할 필요)

     예: 유학생들이 많은 학과, 이들의 각종 유익한 활동 등

    - 대학소식 게시판 포털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안쪽의 메뉴로 이동

     열람횟수 최소 1/10로 떨어짐

 

  (3) 안성훈 교수(건축공학과)    

 

  세부주제별로 토론에 앞서 지난 1년간의 평가에 대해서는 기획처장이 아닌 건축공학과 교수 개인의 의견임을 분명하게 밝힌다.

      

  ① 교육정책 (입학,취업포함)

    - 입학자원이 감소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대학의 운영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입학 충원율이 가장 중요하다고

      사료된다.

    - 현재 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입학 우선 정책은 대학의 생존(?)을 위해 적절한 것으로 사료된다.

    - 다만, 입학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현재 우리 대학에 다니고 있는 재학생이므로 재학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정책이 필요하다.

    특히, 교수(공급자) 중심이 아니 학생(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이 필요하다.

 

  ② 연구 정책

    - 대학의 재정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 연구 관련 지원이 감소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을 한다.

    - 다만, 연구 정책에 대해서는 정책적인 방향 설정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예를 들면, 소수의 우수 연구자 중심의 선택과 집중으로 

     갈 것인지, 대다수의 교수들이 해당되는 보편적 다수를 위한 방향으로 갈 것인지.)

 

  ③ 재정운영 (복지 포함)

   - 재정운영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인 의견을 제시하기 매우 어려우며, 현 정책에 대해서도 평가하기 어렵다. 따라서, 질문에 대해서 답변하는 것으로 한다.

 

  ④ 발전방안

    - 대학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는 2 트랙으로 진행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사료된다.

    - 첫 번째는 20213월 입시를 위한 방안이다. 20213월 입시가 우리 대학의 생존과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므로

      단기적으로는 여기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 두 번째는 20213월 입시가 어느 정도 목표를 달성했다는 전제하에 필요한 중기 발전방안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사항들을 검토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 어느 정도 가시적인 방안이 나오면 추진 방안에 대해서 여러 교수님에게 의견을 구하고, 도움을

     요청할 것이다.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

 

  (4) 윤관희 교수(영어영문학과)

 

  ① 교육 정책 제대로 하고 있는가? (입학, 취업 포함)

 

  우선 교육의 측면에서 볼 때, [ACE+], [Link+ 업단], [대학혁신] 등의 교내 메일을 통해 알다시피, 기존에 수주한 정부 재정 지원 사업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평가할 만하다. 또한 신입생 모집을 위해 학과 홍보 동영상 게재 등 나름대로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는 의지를 보이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보인다. 또한 외국학생 유치를 위해 많은 동남아 학생들을 유치한 것도 소기의 성과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기존 재정 지원 사업은 학과 전공과 교양 교육을 보충하는 역할을 해야한다. 따라서 충실히 이행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전공 과목과 교양 과목의 내실화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하다. 기획처에서 실시하려는 편제조정 산식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 가령, 지원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정원내 지원율은 학과의 경쟁력을 올바로 반영하지 않는 것 같다. 또한 회전율이나 수시 등록금 예치율은 최종 등록률을 예측하는 기준의 역할을 할 수는 있지만 최종 결과를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편제 조정 평가 기준으로서 타당성이 부족하다. 정원조정 기준은 학과의 최종 등록률을 고려해야 하는데, 등록하는 과정의 어려움을 기준으로 삼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 오히려 기존의 신입생 등록률이나 재학생 충원률 기준을 더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 교육과 상담 강화를 위한 제안

    ∙ 정주형 캠퍼스의 구현, 교육 효과의 극대화, 캠퍼스 활력 증가의 측면에서 학부 수업을 []-[], []-[]으로 배치하고 대학원 수업은 []에 배치하는 것 고려

    ∙ 보강 및 시험 기간 준수에 대한 공식적 확인을 위해 강의평가서의 항목에 삽입

    ∙ 대학원 수업 시수 요건 개선 (등록 인원 비율에 따른 시수 인정), 대학원 장학금 혜택 확충

    ∙ 장기 출장 제한 (2년에 1)

  ② 연구 정책 제대로 하고 있는가?

    지난 대학 집행부 때 연구의 주체들인 교수들과의 논의가 거의 이루어진 채 갑자기 연구처가 산학연구처 아래에 부속기관처럼 다루어졌는데,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서고 연구처를 부활시킨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대학의 연구력을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가에 대한 플러스적, 장기적인 목표 설정, 로드맵 및 구체적인 연구지원 대책을 1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제시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다. 또한 학과평가 결과를 교수 개인의 인센티브와 연계하려는 움직임도 있는데, 타당하지 않다고 본다.

     교수 연구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현재 지역 학교들과의 객관적 비교를 통해 현재의 연구력 현황을 사실적으로 제시한 후에, 대책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 주 발표된 수정된 교내연구지원을 살펴보면 연구력 신장 의지보다는 재정 감축의 수단으로서의 의도만 엿보인다. 따라서 중장기간 연구력 신장 목표를 제시한 후, 신임 교수 충원, 연구 인센티브 및 페널티 정책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방법을 제안한다.

  □ 제안:

    ∙ 학교 차원에서 학술지별 논문 게재 편수 목표 설정 및 지원책 마련

    ∙ 한국연구재단 지원 확인 후 교내연구 지원

    ∙ 교내연구과제 선정 기준으로서 SCOPUS는 인문계열에서 우대할 필요가 있음.

    ∙ 국내 대학원생 및 해외 대학원생 유치 전략 및 대책 마련 필요

    ∙ 교수 업적 평가 시스템 개선을 통한 연구 의욕 고취 필요

 

  ③ 재정운영 제대로 하고 있는가? (복지 포함)

 

  이전의 대학 집행부에서 남긴 재정 현황을 나름대로 공개하고 균형재정이란 이슈를 학내에 알려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재정 운용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등록금 수입 이외에 마땅한 수입원이 없고 법인전입금도 없는 상황에서 긴축 재정을 해야 하는 입장은 충분히 공감이 가는 바이다. 그런 측면에서 복지비 감축, 논문 인센티브 감축, 교내연구비 지원 감축, 학과사무실 공동 운영 시스템등등 이미 상당한 부분에서 재정 상황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학교 구성원들은 이를 받아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행정 당국은 재정 긴축이란 손쉬운 방법 외에 중장기 재정 확보 대책을 제시한 후에, 구성원들의 긴축 재정 동참을 호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또한 재정 긴축 방법 뿐만 아니라, 교육과 연구,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느 정도 재정을 투자할 것인지에 대한 목표와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구성원들에게 재정 상황에 대한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

  □ 제안:

    ∙ 지난 1년간 대학 집행부가 벌인 교내 사업 정문 중앙로 2차선 축소, 공대앞 정원, 정문옆 기숙사등에 소요된 지출과 이에 따른

      적립금 상황 보고

    ∙ 재정 투자 분야의 타당성 확보

    ∙ 재단 전입금을 비롯한 법인의 투자 의지 및 목표 제시

    ∙ 수익 사업 모델 제시

 

  ④ 발전 방안 제대로 제시하고 있는가?

  우선 지난번 집행부가 방만한 재정 운용과 인사에 대한 신뢰성 부족때문에 대학의 발전역량에 대한 믿음을 주지 못한 점을 돌아볼 때, 현 집행부가 정부 재정 지원 사업 수주 여부에 몰두하지 않고 개별 학과의 자체적인 발전 방향을 존중하고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겠다고 나선 점은 일단 긍정적이라고 보여진다. 그러나 개별 학과에서 자체적으로 학과의 생존을 모색하기에는 재정 및 커리큘럼에 대한 권한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이런 방향성은 학과의 생존에 대한 모호한 책임 떠넘기기로 귀결될 여지가 존재한다.

   지난 1년간 학교 당국은 구성원들이 따라야 할 학교의 교육, 연구, 취업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했고, 학교의 대내외 홍보가 미흡했다고 판단된다.

 

  ⑤ 제안

    ∙ 학교 전체의 정체성에 대한 방향을 먼저 제시한 후에, 학과의 발전 방향 수용

    ∙ 축소지향적 방안 (정원 감축, 교직원 규모 감축, 장학금 감소, 연구비 감축, 복지비 감축...)에만 집착하지 말고 재정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 후에, 창조적인 교육, 연구, 취업 모델을 제시할 필요.

    ∙ 법인과 학교 관계 및 역할 정립 및 법인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대책 마련

    ∙ 외국인 학생 유치 및 중도탈락율 방지를 위한 상시 기구 설치

 
KakaoTalk_20191002_130932867_05.jpg

  

KakaoTalk_20191002_130840115_06.jpg 

   

KakaoTalk_20191002_132437672_01.jpg